성형외과

피부에 뭐가 났어요. 2 (피부 양성 종양, 피부 부속기 기원편)

보람찬 하루를 향해 2021. 7. 22. 12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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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피부양성 종양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공부해 보겠습니다.

 

 

바로 꼬

 

2. 피부 부속기 기원 종양

 

피부 부속기(Skin appendage)

 

피부 부속기라 함은 피부의 감각, 수축, 윤활작용 등을 하는 기관들을 의미하며, 털(감각, 열손실 감소, 보호), 털을 세우는 근육, 땀샘, 피지샘 등을 의미합니다. 이 모든 것이 털 주변에 모여있기 때문에, 위의 사진에서 털이 박혀있는 곳 주변에 있는 세포들을 피부 부속기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.

 

a. 피지샘모반 (Nevus sebaceous)

피지샘모반 (Nevus sebaceous)

 

=> 피지샘모반은 태어날 때 부터 존재합니다.

=> 나이가 들면서 우둘투둘(cobblestone appearance) 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.

=> 기저세포암(BCC), 모종(Trichilemomma)로 바뀔 수 있습니다.

=> 레이저 안됩니다.(표피모반은 레이저로 가능했지요..?) 수술적 제거가 원칙입니다.

 

b. 모기질종 (Pilomatricoma)

 

모기질종(Pilomatricoma)

=> 털을 만들어내는 기질세포가 과당증식하여 발생한 것

=> 어린이 혹은 청소년기에 많이 발견됨

=> 캡슐을 완벽히 이루지 않음

=>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, 수술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.

 

c. 모낭종 (Trichilemmal cyst)

 

모낭종 (Trichilemmal cyst)

=> 이름부터 모낭종입니다. 머리카락 같은 털 나는 곳에서 발생합니다

=> 캡슐을 이루고 있으며 캡슐을 포함하여 완전절제가 필요합니다.

 

d. 한관종, 땀샘종 (Syringoma)

Syringoma (한관종)

=> 땀샘이 과다증식하여 나타납니다

=> 미용적인 문제가 대다수이며, 레이저나 전기소작을 통해 제거합니다.

=> 제거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스킨부스터를 일부 주사해 주면 좋습니다.

 

e. 아포크린땀샘종 (apocrine cystadenoma)

아포크린땀샘종

=> 아포크린샘은 구리구리한 냄새(겨드랑이, 서혜부)등에 많이 존재하는 땀샘입니다.

=> 그 샘에서 종양이 기원하는 것으로 수술을 절제가 원칙입니다

=> 캡슐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절제를 시행해야 합니다.

=> 흔하지 않습니다.

 

이 외에도 피부 부속기 종양은 기원 세포에 따라서 수 없이 많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. 위에 d까지가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종양들입니다.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모낭종이나 모기질종은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. (동물은 털이 많죠..)

 

대부분의 종양의 원칙은 수술적으로 전절제입니다. 피지샘모반이나, 모기질종은 흔하니 자녀분들의 머리와 얼굴 주변을 한번씩 만져보며 살펴본 후 있으면 성형외과로 내원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.

 

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 

 

다음엔 나머지 종양들을 초점으로 찾아뵙겠습니다.

 

오늘도 '보람찬 하루를 향해' 화이팅